나이키 제품은 이번에 처음 써보는 겁니다.

이전에 썼던 건 아디코어 그다음으로 미즈노 모렐리아 네오MD 를 썼습니다.

아시다시피 모렐리아 경량성과 발에 편한 축구화로 유명해서 구입했는데, 후회없이 1년 정도 썼던 것 같구요.

저는 항상 인조잔디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.

이번에 벨로체를 구입했는데, 일단 베이퍼는 가격이 너무 쎄서 구입했죠..

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사이즈: 미즈노 사이즈 265를 신었는데, 이번에도 265로 구입했습니다.

경량성: 상당히 만족했습니다. 미즈노가 워낙에 가벼워서 가끔씩 힘이 안 실리는 느낌이 사실 있었습니다.

상대편한테 행여나 발 밟히는 날에는 피보는건 일도 아니였는데요, 벨로체는 적당한 무게감이 발을 잡아주고 있습니다. 그래서 요즘에 차면 축구화에서 온기가 느껴져요. 온기가 가끔씩 차서 땀이 차기도 하는데, 엄청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.

디자인: 상당히 날렵해보입니다. 마치 스포츠카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. 그리고 중요한건 밤에 엄청 잘 보입니다. 약간 형광느낌이 나서 밤에 유독 잘 보이는 축구화입니다.

착용감: 생각보다 좋았어요. 미즈노는 완전 가볍다! 이거였는데 이건 적당히 잡아준다!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.

그리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. 아무래도 안감이 쿠셔닝이 잘 되어있던 것 같았습니다.

내구성: 일단 원형 뽕이 아니라서, 미즈노꺼보단 훨씬 내구성이 좋아보입니다. 지금까지 한 5번 정도 찼는데 뭐 걱정없이 멀쩡하구요, 아직까진 만족스럽습니다.

특징: 원형 돌기가 있어서 트래핑 하실 때 쫀득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. 모렐리아는 붙는다는 느낌은 없었는데, 이건 딱 붙는다 라는 느낌을 받으 실 수 있을겁니다. 그리고 축구화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발에 맞게 어느정도 적응이 될 것 같습니다. 모렐리아는 너무 가벼워서 퍼지는 느낌이 나중에 있었는데, 이건 딱 잡아준다라는 느낌이 좋습니다. 그리고 혓바닥 (텅) 부분 길이도 적당하고 안감 소재도 부드러워서 플레이하는데에 걸리적 거리지 않을 겁니다. 매우 좋네요.

이런분들이 쓰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.

: 경량성 있는 축구화를 찾으시는 분

(모렐리아보단 다소 무겁지만 충분히 좋은 제품입니다.)

:가성비 좋은 축구화를 찾으시는 분

:괜찮은 제품을 맨땅이나 인조잔디에서 뽕 걱정 없이 차고 싶어하시는 분